까치란 놈은 똑똑해서 처음엔 피하지만 적응하면 계속 찾아오더군요.
옆 배밭 아저씨 까치 밥 시간이면 어김없이 호루라기 불며 새 쫒느라 
바쁘시더라구요.

그놈 잡으려고 콩밭주인은 독극물 콩밭에 놓았다가 애꿋은 동네 강아지 잡았답니다. 그날 따라 강아지를 풀어줬더니 산으로 다니다가 죽은 새를 먹고 그만 죽어 여 주인이 10년가까이 친구처럼 데리고 다녔던 강아지 묻히던 그날 하루를 눈물로 슬퍼하였지요

아하..저희는 옥수수라 이번주 토욜까지만 따면 없을거라 효과가 있더라구요


에효 하필그날... 너무 슬프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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