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학년5반 입니다. 제나이 7살때 사내키로 나락 한다발을 어깨에 묶어 논에서 초가삼칸 집까지 처음으로 짊어졌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부터 동생들 업어 들에서 일하시는 엄니한테 젖 먹이러 다녔고, 그렇게 세 동생을 키우고 나니, 국민학교 육학년때 아부지께서 송아지를 사오셔서 소깔 뜯으러 다니고, 적은지게 맞춰 산에 나무도 하고, 어린애라 한통은 무거워 짊어 질수가 없어, 반통만 담은 농약통 지고 논에 살포하고, 학교 갔다오면 3계절은 들에서 일하고, 겨울에는 산에 나무해다 소 여물쑤고, 그때는 들에 풀이 없어 소먹이도 부족하고, 산에 나무도 없어, 힘들게 살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올해는 담양 텃밭에 메주콩을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