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품으로 귀향·
弱肉强食
나의 보금자리에서
정상적으로 키우거나
보살피지 않은
들고양이 두 마리가
집 주변 서성이며
살고 있고 가끔 씩
서로 마주치면 으릉거리며
영역 다툼도 하는데,
어제 오전
창고 안 진열대 밑에
(까투리) 꿩 암컷
목이 잘린 채로
숨겨져 있더라고요.
아마도 먹이 찾아 밭에
날아들었다가 고양이에
의한 제물이 된 듯!
창고 밖으로 내놓았다가
밭 가상으로 치워 뒀는데
오후에 보니 털만 조금
남기고 모조리 먹어
치웠더라고요.
그 꿩 사체,
원래 잡았던 고양이가
먹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고양이가
먹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꿩 사체를 보고
약육강식 弱肉强食
"사람이나 동물이나
약한자는 강한자에게
먹히거나 지배된다."
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려 볼 수 있었네요.
고향 떠난 지 48년 6개월 10일 만인 2022년 8월 22일 귀향
고향 땅에 보금자리 꾸리고
소일거리로 농작물 가꾸고 있는
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