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을 수확을 마치고 조금 한가해져서 주문진으로 전어를 잡으러 11월3일에 짝꿍과 콧바람을 쐬러 갔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따뜻해서 좋았는데 전어잡이 시기가 조금 늦어서 걱정은 했지만 57마리 잡았고 고등어와 짱뚱어 도다리도 서비스로 잡혔네요 해마다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얼마나 낚시가 하고픈지 짝꿍한테 얘기하니 한 번에 오케이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 왔습니다 바다 바람과 짠내와 갈매기들의 향연 크루즈 배가 드나들 때 철썩이는 파도와 우르르 쫓아 다니는 여러 새들의 모습에 간만에 휴식을 제대로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우리 팜님들도 한 번 시간 내어 다녀 오시면 좋을듯 하네요 저는 낚시하는게 너무 좋아요 제대로 충전했답니다